강원 고성군은 관내 주택, 도로 등에 기울어져 쓰러질 염려가 있는 수목에 대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고사목을 제거하는 2차 재해 우려수목 제거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현지점검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2차 재해 우려목 제거사업은 사업비 4,000만 원 한도 내에서 위험목을 제거하며 다음 달 계약의뢰를 시작으로 절차를 밟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제거하지 못해 자연재난으로 재산과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도로 및 주택 주변의 위험한 나무를 제거하기 위해 각 읍·면의 재해 우려목 제거 사업 대상지를 신청받았다.
오는 15일까지 추진하는 2차 재해 우려목 제거사업에 대한 현지점검은 신청 대상지 70개소 130본에 대해서 실시하며 위험목 본수, 경급, 수고를 측정하는 등 사업 적정여부를 검토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군은 현지점검 이후 임목 소유자에게 제거 동의서를 수령하고 위험 수위 제거 여부를 판단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조기에 위험수목 제거 작업을 완료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