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물빛누리 애호박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애호박 선별사들이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0일 밤 9시 30분, 화천 물빛누리 애호박 공동선별 작목반과 선별사 등 20여 명은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애호박 공동선별 출하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화를 위한 현장 견학을 실시한다.
이날 견학에서는 화천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한국청과의 양상국 이사(영업총괄) 등 경매사와 도매인들로부터 '공선기준 및 애호박 선별과정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경매 진행과정' 등을 참관하고 실제 경매 과정에서 농산물 품질과 선별에 따른 가격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현장 견학은 지난 1일 최문순 화천군수와 애호박 작목반장 등의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 방문 시 화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청과와의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이다.
또 이 자리에서 경매사들은 애호박 등 농산물은 선별과정에 따라 가격 등락이 커지는 등 '선별과정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에 최문순 군수는 물빛누리 애호박 공선 작목반 선별사들의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 견학을 계획하고 현장 교육과 경매사 및 도매인들과의 대화를 갖는 시간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당부했었다.
최문순 군수는 "지난해 한국청과와의 업무협약으로 농산물 유통과 가격 안정화에 큰 기여를 했다 "며 "이번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에 애호박 선별사들의 견학을 통해 제값을 받을 수 있고 경매사와 도매인들이 선호하는 화천군 농산물을 육성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은 이날 견학에 앞서 오후 5시부터 애호박 공선기준과 관리 방안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