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7.11 20:27:09
(주) 탑 코믹스(대표 김춘곤)는 자사 웹툰 플랫폼 '탑툰'에 미성년자가 성인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성인 콘텐츠를 완전히 분리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10일 탑 코믹스에 따르면 기존에도 탑툰의 성인 콘텐츠를 이용하려면 성인 인증을 해야 했으나 성인인증을 하지 않고도 테마관, 오늘만 무료 카테고리 등으로 성인 콘텐츠와 연결될 수도 있다는 것이 파악됨에 따라 성인 콘텐츠와 비성인 콘텐츠를 완전히 분리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앞으로 변경된 탑툰 사이트에서는 성인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미성년자든 성인이든 사이트 내부 어떠한 곳에서도 성인 콘텐츠에 접근할 수 없다.
반드시 성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에만 성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에 서비스 중인 성인 콘텐츠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기준을 적극 반영한다.
탑툰 관계자는 "탑툰 플랫폼에는 성인콘텐츠뿐만 아니라 청소년이나 비성인 콘텐츠를 선호하는 독자들을 위해 인터넷 네임드 작가 악어인간의 보통 남자, 백승훈의 총수 등을 비롯해 출판 만화 건달 본색의 웹툰 리메이크작 영건, 화려한 작화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한 연출로 유명한 밸런스 등 다채로운 비성인 콘텐츠가 꾸준히 연재되고 있다 "고 전했다.
한편 김춘곤 대표는 "호기심과 실수로 인해 성인 콘텐츠를 이용하는 미성년자들을 전부 막을 수는 없지만 성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탑툰이 앞장서서 보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며 "앞으로도 성인과 미성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