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도심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한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공한지 활용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솔올 지구 교동 1878-1번지(748㎡ / 36면), 1899-3번지(345㎡ / 18면), 기존 주차장 부지 2개소(1,093㎡ / 54면)를 임대했다.
또 주문진 읍사무소 앞 주문리 1043-5번지(1,508㎡ / 67면) 등 총 3개소(2,601㎡ / 121면)를 임대해 주차장을 조성, 무료로 개방했다.
솔올 지구 주차장은 주민들의 편리한 주차는 물론 포화상태인 지구 내 주차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아울러 주문진 읍사무소 앞 주차장은 해안 주차장 건설로 부족한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무료 개방한 (구) 기상청 건물 부지 주차장은 61대(1,695㎡ / 61면)의 차량을 수용하는 주차장으로 강릉 KBS 주변 일대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사업은 민관 협력 행정 실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들은 인근 지역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고 토지 소유주는 재산세(토지분)를 전액 감면받고 도시미관 및 교통 환경개선이라는 1석 4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토지 소유주의 토지이용 계획 시 원상회복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며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1,670면(52,936㎡)의 공한지 주차장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고 말했다.
문의는 시청 교통행정과 시설팀(033-640-5384)으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