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의 대표 작물을 육성하기 위해 명품과수 산지 유통시설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명품과수 산지 유통시설 지원 사업은 과수농가의 고소득 창출을 위한 시설 현대화와 유통·물류기반 확대, 과수의 출하 조절과 선도유지 등 고품질 과수 생산의 여건을 마련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양구 사과의 생산자 단체 회원농가에 예산(약 40%)과 자부담으로 선별기 16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4월 사업 신청일을 기준으로 계속해서 2년 이상 양구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제 거주하며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업인 중에서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친 농업인이 해당된다.
이 중에서 군은 △사과 수확 면적이 1500평 이상인 농업인 중 사과 재배 면적이 많은 농업인 △사과 수확 면적이 1000평 이상인 농업인 중 사과 재배면적이 많은 농업인 △과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사과) 우선 지원 등의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난해 과수 선별기 사업 대상자로 확정된 이후 개인 사정 등으로 포기한 농업인은 후순위로 배정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위해 내달 말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사과 선별기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며 "지난달에는 고품질 과수 생산지원을 위해 과수전용 고소작업차량 2대를 지원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