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영월군청)
제9회 김상태 의병장 추모 문화제가 13일 지역 주민과 삼척 김 씨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삿갓면사무소 광장 및 충절사(김삿갓면 소재)에서 열렸다. 이날 충절사에서 김상태 의병장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제향을 봉행하고 이어 김삿갓면사무소 광장에서 추모 문화제도 성대하게 열렸다. 김상태 의병장(1864~1911)은 단양 영춘에서 태어나 김삿갓면 옥동리에 살던 중 1895년 을미사변이 일어나 단발령이 내려지자 의병을 모집해 영월, 단양, 영주, 풍기 등지에서 일본 수비군을 격퇴시켰다. 주인섭 김삿갓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매년 강원랜드의 후원으로 김상태 의병장의 호국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며 더 나아가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통합의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