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제군청)

지난 3개월간 진행된 바리스타 교육에 참여한 인제군 시각장애인 9명이 교육을 모두 마치고 13일 수료식을 가졌다.

인제군은 시각장애인 교육생들은 불편한 몸과 다소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3개월간 하루 3시간씩 바쁜 시간을 쪼개 꾸준히 바리스타 교육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여주며 바리스타 과정에 도전해 9명 모두가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교육 이수 후 청춘 카페 봉사단을 만들어 인제군 주요 행사 날을 봉사의 날로 정해 나눔 바자회 및 봉사활동을 추진해 이를 통한 수익금을 불우이웃이나 시각장애인 후원금으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제군 시각장애인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은 시각장애인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자기 능력 개발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인제군(경제협력과)이 지원해 글로벌평생교육원의 주최로 이뤄진 사업이다.

김주형 일자리 지원담당은 "산업 기술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복지 사각지역에 있는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며 또한 "이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새롭게 정착하는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지난 2010년부터 군 자체사업으로 산업 기술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에 있는 글로벌 능력 개발원을 통해 지난해는 시니어 바리스타 운영 과정을 통해 9명의 바리스타를 배출했으며 올해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과정을 운영해 9명의 바리스타를 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