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사단법인 좋은 이웃 태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신애)는 오는 15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서 교사와 학생, 운영위원,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방학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13일 센터에 따르면 이날 한 학기 동안 한국어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 우수학생 4명에게 상장을 수여하며 초기 입국자를 대상으로 학습 지원반에서 교사로 활동한 자원봉사자와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그리고 자녀들을 돌봐준 자원봉사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정신애 센터장은 "메르스로 인해 자칫 수업 참여도가 낮아질까 우려했지만 열심히 참여해준 학생들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다 "며 "방학 동안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하반기 수업에도 열심히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름방학은 오는 16일 시작해 다음 달 24일 개학하게 되며 교육은 한국어 4개 반(초급Ⅰ·Ⅱ반, 중급Ⅰ·Ⅱ반 )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