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에서 18년째 운영하고 있는 '무료법률상담'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지역 주민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홍천군은 18년째를 맞는 군 무료법률 상담은 법률상식이 없어 피해를 보거나 법률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매월 첫째 주부터 넷째 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군청 행정 상황실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무료법률상담을 운영을 시작해 현재는 홍천 출신 변호사 모임의 변호사 6명과 제11기계화 보병사단의 군 법무관 2명이 무료법률상담에 참여하고 있다.

무료법률상담 실적은 18년 동안 4300여건을 상담했으며 지난해 539건이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만 259건을 상담해 지난해의 성과를 훌쩍 넘길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홍천은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변호사가 없어 무료법률상담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군민이 인근 춘천시 또는 원주시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무료법률상담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 "이라며 "법률 상담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