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물의 나라 화천, 쪽배축제와 화천 토마토 축제에서 최우선 가치를 '안전'에 뒀다.

화천군은 14일 화천군청에서 쪽배축제와 토마토축제의 안전 관리 계획의 적절성을 심의해 안전과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사고예방 및 안전 관리계획 등을 다루는 안전 관리 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문순 군수를 위원장으로 화천경찰서장과 119안전 센터장(화천, 사내) 등 22명의 위원이 참석한다.

위원회는 축제 기간 동안 화천을 찾을 관광객이 20만 명(축제별 10만 명) 이상으로 예상한 가운데 강우에 따른 홍수 대비, 시설물 설치 안전, 메르스 감염예방, 물놀이 기구 안전검사 실시, 축제 종사자 안전교육 및 안전 관리요원 배치 등에 대한 사항과 사고 발생 시 대처 계획, 행사 장소 및 시설물 관리 책임 지정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행사 기간 중 차량 유입 급증에 대비한 교통관리 대책도 논의가 될 예정이다.

군은 경찰·공무원 뿐만 아니라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등의 도움을 받아 축제장 주변과 관내 주요 지점에서 교통안전과 흐름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군의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안전이다 "며 "안전한 가운데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고 화천 군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은 쪽배축제와 토마토 축제가 열리기 전에 119안전 센터, 파출소 등과 함께 축제 종사자들에 대한 안전교육(물놀이 안전, 응급처치 등)과  축제장 점검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