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 동서관통 도로와 고성지역 국도 7호선을 연결하는 고성군 토성면 원암∼천진 간 군도 4차선 확·포장 공사가 10여 년의 공사 끝에 오는 20일 마무리된다.
고성군은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344-4번지(원암 사거리)에서 군도 4차선 원암~천진 간 도로 개통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윤승근 고성군수를 비롯해 강원도 건설교통국장, 국회의원, 고성군 의원, 22사단, 고성경찰서, 고성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각 단체와 지역 주민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건설방재과장의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주요 내·외빈과 참석자 등이 함께 하는 원암~천진 간 도로 시승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미시령 관통 도로와 연계해 고성지역으로의 접근 도로망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총 사업비 801억 7천700만 원을 들여 토성면 원암~천진 간 군도 8.5㎞를 폭 18m,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공사를 3개 공구로 나눠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원암~천진 간 4차선 확·포장 공사가 완료돼 미시령 관통 도로에서 고성 남부권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