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월부터 9월 말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으로 구성된 고성군 합동 T/F팀을 운영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군은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전화, 건강 체크 등의 행정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건강관리를 위해 마을회관, 경로당 등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해 65세 이상 노인, 초·중·고 학생, 건설·산업사업장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14:00~17:00)에 농사일, 체육활동 및 각종 행사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유도한다.

이 밖에도 농작물 및 가축 피해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양식시설 등 어업인에 대한 현장 지도 도 강화는 물론 비상급수 지원대책 강구, 급수 지원시설 점검 등 실과소 관련 부서 간 T/F팀을 중심으로 합동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특보와 관계없이 무더위가 예상될 경우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마을 단위 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폭염 대응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 등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 "며 "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