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정선군청)

정선군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동강 일원에서 오는 16일~18일 잠실고등학교 자전거 체험여행 국토탐방단 42명을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선군 신동읍에 따르면 국토탐방단의 방문은 지난해 정선 신동읍이 자전거 살림길에 선정되면서 인연이 된 (사)자전거문화포럼과 협력해 잠실고등학교 '자전거 체험여행 국토탐방단'을 유치하게 됐으며 신동읍과 (사)자전거문화포럼이 정선군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자전거 체험 프로그램을 서울시 교육청의 국토사랑 프로젝트에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 일정을 보면 1일차는 알펜시아를 경유해 신동읍 타임캡슐공원을 투어하고 2일차에는 동강 길 MTB 트레킹과 정선5일장 탐방, 화암동굴 관람, 동강 래프팅을 즐긴다. 마지막 날에는 제장 칠족령 전망대 탐방과 추억의 박물관 관람, 방제길 MTB 트레킹을 하고 예미역에서 해산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잠실고등학교가 참여하는 국토탐방 프로그램은 큰 틀에서 정선군이 동계올림픽 개최 지역임을 알리고 더불어 동강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도록 구성해 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지역 경계 활성화에 주안점을 뒀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서울시 교육청의 시범 사업인 만큼 성과에 따라 서울시 중·고등학교에 전파돼 지속적으로 수학여행단을 유치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로 보고 향후 지역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엽기 소나무

군은 장기적으로 엽기적인 그녀로 유명한 엽기 소나무와 타임캡슐공원, 대한민국 대자연의 명작인 사행천과 동강, 신동 새비재와 야생화로 유명한 함백산 만항재로 연결된 운탄고도(運炭高道)와 정선아리랑 열차를 연계하는 다양한 국토탐방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범모 신동읍 사업개발 TF 팀장은 "잠실고등학교 자전거 체험여행 국토탐방단 유치로 동강을 비롯한 주변 관광지가 전국에 널리 알려질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 "MTB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