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철원군청)

철원군은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시설인 OH 라디칼 순환시스템의 시연회를 철원읍 산명리 소재 샘터 농장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OH 라디칼 순환시스템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발생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철원군이 지난해부터 총 7가지 방식에 대한 효능시험을 거듭한 결과 그중 가장 효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판단돼 올해 1억 원(군비 50, 자담 50)을 지원해 추진하고 있다.

철원군은 지난해 이현종 군수가 취임하면서 축산농가의 악취 근절을 통한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청정지역 이미지 제고를 군정의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면서 상습 민원 발생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아울러 축산농가에서도 환경개선 노력에 동참하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악취관리 담당은 "악취저감 대책을 위해 올해 14억 3200만 원의 사업비로 추진하고 있는 악취 저감시설 설치, 악취저감 컨설팅, 악취 저감용 발효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며 더불어 "새로운 시책을 개발해 강원도 제일의 축산 군의 명성에 걸맞은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을 경주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14일 시연회에는 철원군 의회에서 참석해 그동안 추진해 온 악취저감 대책 추진 상황에 대한 평가와 점검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