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안전한 밤길 조성과 주민편익을 위해 8월 초까지 관내에 보안등을 신규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의 어두운 도로와 보도로 인한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 확보로 교통사고 위험을 낮추고 안전한 화천 만들기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안등을 신규로 설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음 달 5일까지 관내 174개소(화천 14, 간동 19, 하남 22, 상서 88, 사내 31)에 보안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관내에는 총 3,236개(가로등 891, 보안등 2,345 / 2015년 기준)의 가로(보안)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총 200개(가로등 9개, 보안등 191개)의 가로(보안)등을 설치했다.
군은 현장조사를 거쳐 선정된 장소에 대해 상서면을 시작으로 화천읍, 하남면 등으로 설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야간에 어두운 지역을 밝게 만들어 군민들과 관광객의 안전을 향상시킬 것 "이라며 "군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조치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은 꼭 필요한 장소에 효율적으로 설치하기 위해 지난 2월과 3월 수요 조사 및 현지 확인을 거쳐 보안등 설치에 따른 수혜 가구수와 가로등 설치 적정여부 등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