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지난달부터 추진해 온 유치원 통합 건강교실이 유치원 선생님들과 원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16일 해안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마지막으로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양구군 보건소에 따르면 '우리가 미래다'라는 주제로 열린 유치원 통합 건강교실은 치아우식증에 취약한 아동에게 불소 도포를 실시해 치아우식증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 조기 금연교육으로 어린이를 통한 가정 내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양구군청)
순회 건강교실은 지난달 30일 방산초교 병설유치원을 시작으로 관내 9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순회하며 진행된 건강교실은 지역 민간단체인 실버인형극단 '배꼽'(대표 강문대)이 이를 닦기 싫어하는 호야가 치과치료를 받은 후 이를 잘 닦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치아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인형극을 공연하며 유치원생들에 대한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아울러 보건소의 치과 공중보건의와 구강보건 담당자는 유치원생들에게 올바른 잇솔질 방법을 알려주고 치아우식증과 치주병을 예방하는 불소 도포를 실시했다.
또 금연상담사와 절주 담당자가 어린이들에게 흡연예방 조기교육과 절주 교육과 간접흡연의 피해, 흡연 시 생기는 질환, 아빠를 위한 금연 클리닉 안내 등의 교육을 실시해 어린이들이 가정으로 돌아가 가정 내에서 금연과 절주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했다.
윤용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