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원주시청)
원주시는 그동안 차갑기만 했던 관내 군부대 담장에 문화재 그림이 걸렸다고 16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원주시 태장동에 위치하고 있는 군부대 담장 백 미터 구간에 그림으로 만나는 원주의 등록문화재란 주제로 원주의 근대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는 벽화가 완성됐다.
이를 위해 원주시와 제1군수지원사령부는 軍과 함께 하는 디자인원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미술 전공 장병 14명의 재능기부로 군부대 담장에 문화재 그림을 그려 넣었다.
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3개소에 700㎡의 벽화를 완성했으며 벽화에는 원주의 특산물부터 풍경화, 원주의 문화재 등이 그려져 볼거리를 제공과 함께 도시미관을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2년에 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군부대와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며 "군 장병에게는 사회봉사와 전공 실습의 기회가 되고 시는 재료비만 부담하기에 저비용으로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다 "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금까지 학교와 군부대 담장 24개소에 10,191㎡의 벽화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