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인삼특작부 약용작물과 와 진부면 두일1리(이장 이윤기)와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가 17일 오전 11시 마을회관에서 개최된다고 16일 전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자매결연 10주년 현판식을 시작으로 당귀 등 약용작물 발전방안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마을 주민과 공동으로 식재 한 마가목 열매의 향후 이용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농진청 약용작물과는 두일1리와 자매결연을 한 이후 약용식물원 조성과 약용작물 재배기술 현장지원 등 약용작물 6차산업의 기틀을 마련해왔다.

또 두일리 당귀 작목반과 기술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약용작물 재배기술 지원 및 농번기 일손 돕기, 현장 애로사항 해결과 함께 사랑방 좌담회를 갖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꾸준히 유지해 왔다.

특히 지난 2007년 농진청의 조직개편에 따른 충북 음성군 소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설립 기념행사에서는 마을 주민 20명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마을 토속 민속놀이인 목도놀이 축하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농진청 차선우 약용작물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창군 약초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자매마을의 지속적인 약초체험마을 조성과 활성화 지원, 농번기 일손 돕기 등을 통해 앞으로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