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지향 창조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명품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화천군은 17일부터 2명의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미국과 캐나다로 해외연수를 보내 자기개발의 기회와 견문을 넓히고 국제적인 마인드를 함양하게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A군과 B양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면사무소 추천과 성적 등을 고려해 선발됐다.
A군은 17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으로 문화체험을 떠나고 B양은 1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캐나다 밴쿠버로 어학연수를 다녀오게 된다.
군은 지난 2007년부터 관내 저소득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국 LA와 뉴욕 그리고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로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를 지원해 오고 있다.
그동안 군은 총 21명(LA 6, 뉴욕 7, 밴쿠버 7, 토론토 1)의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보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이들 2명의 청소년을 해외에 보내는데 군은 항공료와 여비를 지원하고 미국과 캐나다에서의 체재비는 뉴욕강원도민회와 밴쿠버 숭실장로교회가 제공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미래를 이끌고 나갈 원동력은 화천의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의 앞으로 나가고자 하는데 현재의 환경이 장애가 돼서는 안된다 "며 "화천군에서는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은 오는 10월 청소년(중 3학년~고2)에게 해외 배낭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8월에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특히 화천 청소년 해외 배낭연수는 청소년들이 여행지를 선정(미주·유럽·아시아 中) 하고 여행 계획을 수립하는 등 어학연수 위주에서 벗어나 인성 함양과 자립심을 배양하고 다양한 성장 욕구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계획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