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B 포토뱅크)
춘천시가 전국에서 무동력 레저 체험을 하는 데 가장 좋은 시설과 여건을 가진 도시로 평가됐다.
춘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두루누비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두루누비 사업은 걷는 길을 중심으로 자전거, 카누, 레일바이크 등의 무동력 여행 관광자원과 캠핑 등 레저활동, 숙박, 장비 대여, 대중교통 이용 정보 등을 통합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안내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 사업비를 지원해 내년 상반기 중 길을 주제로 한 레저활동과 숙박, 교통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가 이뤄지며 무동력 여행을 위한 각종 정보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춘천시는 시범사업에 공모한 45개 시·군 중 다양한 레저시설과 여건, 수도권과의 편리한 교통망, 숙박시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충주시·곡성군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봄내길, 의암호 물레길, 북한강 자전거길, 옛 경춘선 레일바이크 등 자연체험 형태의 길 관광상품이 다양해 사업 취지에 가장 적합하다 "며 "다양한 체험형 레저관광자원과 함께 코스별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입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