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7.21 08:39:55
속초시립박물관(관장 이맹섭)은 야간개장과 함께 속초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국악과 풍물놀이, 속초 사자놀음으로 구성하는 고향의 밤 콘서트와 농촌생활민속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립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여름 피서객을 위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에도 속초시립박물관과 발해역사관 전시실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속초사자놀음과 속초시립풍물단의 대북, 리듬&파이터, 상모판굿 그리고 런갯마당의 전통문화상품 상설공연 북치고 장구치고가 참여하는 고향의 밤 콘서트를 개최해 야간공연 상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자춤, 애원성춤, 꼽추춤과 같은 속초사자놀음과 대북과 리듬&파이터, 상모판굿과 개인놀이 등 속초시립풍물단 창작 공연물로 재구성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 전통문화상품 상설공연 프로그램으로 지정된 런갯마당의 퓨전국악 공연을 열어 속초시민에게는 휴게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는 무더운 여름밤 피서지로 박물관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맹섭 속초시립박물관장은 "한여름 밤 설악산의 맑고 시원한 밤공기를 마시며 즐거운 공연과 함께 옥수수와 감자·고구마도 나눠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며 "많은 관람객이 박물관을 찾아주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