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B 포토뱅크)
인제군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마음이 치유되는 생명특별군, 자연 그대로 평생학습도시 인제' 일환으로 인제고등학교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농촌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토, 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산림자원을 활용한 농촌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생물자원 조사원 과정을 처음으로 진행한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국DMZ평화생명동산·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과 함께 인제군 생태계 현황과 가치, 관내에 서식하고 있는 식물, 포유동물, 조류, 물고기 등 다양한 분야를 조사하게 된다.
이번 조사는 참여 학생들에게 인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과 보호해야 할 종 등을 선발하고 보호 지역에 대한 적정관리 방안을 도출해 보게 함으로써 자연을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물자원 조사원, 미니 자연다큐 찍기, 친환경 농업인 등의 진로체험과정을 추진할 예정 "이라며 "이런 과정을 통해 평생학습이 단순한 배움에서 끝나지 않고 지역의 우수한 생태환경과 행복한 삶이 후손들에게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발전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