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은 원주지방환경청·한국농어촌공사 철원지사, 육군 제6보병사단, 강원대학교 어류연구센터 등과 함께 토교저수지의 생태교란어종 블루길과 배스를 퇴치하기 위해 토종어종인 쏘가리와 가물치를 방류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저수량을 고려해 3~4주에 걸쳐 방류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이 사업은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멸종위기종 및 한국 고유어종을 보호하는 사업으로 토종어종인 쏘가리와 가물치는 경쟁 어종인 블루길과 큰입배스의 치어를 포식함으로써 생태계 교란어종의 개체수를 조절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류행사는 생태계 교란어종의 개체 수를 조절하는 친 생태적인 방법으로 토교저수지 수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질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