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물가안정 및 상거래 질서 단속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2일 오전 11시께 시청 상황실에서 물가모니터 요원 및 관련 공무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모니터 요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물가모니터 담당구역 조정 및 물가 안정 모니터링을 독려하는 등 물가 안정 대책을 논의한다.

간담회 후 오후 2시부터 속초해변 상가 일대에서 물가 안정 및 상거래 질서 지키기 집중 홍보 및 계도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운영 중인 속초 여름해변을 중심으로 피서객들이 본격적으로 방문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바가지요금 징수, 불공정 상거래 행위, 가격 표시제 미이행 등을 집중 단속한다.

아울러 속초해변을 비롯한 대포항, 동명항 등 주요 관광·행락지를 중심으로 상거래 질서 지키기 등의 계도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가뭄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폭등 등 물가상승 분위기에 편승해 피서철 상거래 질서가 와해되는 일이 없도록 물가 실태조사, 가격정보 공개, 물가 동행 감시 및 점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속초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친절과 감동의 손님맞이로 전국 제일의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는 물론 지역 상인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