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인형인의 집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나흘간 정선역 광장과 봉양초등학교 체육관, 국민체육센터 등에서 정선 꼭두놀이 잔치를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홉 번째 정선 인형극제로 올해부터 이름을 정선 꼭두놀이 잔치로 명칭을 바꿔 개최한다.
아라리인형의집과 한국인형극보급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국내 11개팀과 스페인, 일본, 중국 등 국외 3개국이 참가한다.
축제 기간 동안 국내팀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익숙한 오즈의 마법사, 팥죽할멈,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아기돼지 삼형제, 깨비깨비와 혹부리 영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국외팀은 인형들의 서커스, 달걀이 짠! 와 등을 관객이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자막화와 수화번역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안정의 아리랑인형의집 대표는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정선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린이를 중심으로 가족 전체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며 자세한 사항은 아라리 인형의 집(033-563-9667)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