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7.23 07:51:37
'천연기념물 제217호 산양 바로 알기'를 주제로 하는 전국 외국어 스피치대회가 다음 달 8일 양구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사)한국산양보호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재청과 강원도, 양구군이 후원하는 전국 외국어 스피치 대회는 멸종위기 동물인 산양에 대해 바로 알고 산양을 보호·보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대회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 진행되며 천연기념물 제217호 산양과 관련, 자유 주제를 선정해 4분 이내로 발표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까지며 한국산양보호협회 홈페이지(http://www.goral.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해 (사)한국산양보호협회(255-822, 강원도 양구군 동면 펀치볼로 266-60)로 우편접수 또는 이메일(ajy12@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원고 심사를 통해 예선을 진행하고 내달 8일 열리는 본선에는 중등부와 고등부에 각 15명씩 출전한다.
심사는 현장에서 이뤄지며 대상(부문별 각 1명) 수상자에게는 문화재청장상, 최우수상(각 1명)은 강원도지사상, 우수상(각 1명)은 양구군수상, 장려상(각 1명)은 한국산양보호협회장상으로 각각 상장과 상패가 수여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외국어 스피치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산양에 대한 관심을 갖고 나아가 산양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잃어버릴 수도 있는 다양한 생태자원들을 지키려는 마음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