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차 없는 거리를 확대 조성한다.
강릉시는 신 대학길, 불란서안경부터 강릉1번가까지 11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동의를 얻어 이곳을 이용하는 보행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쾌적한 쇼핑문화 거리로 정착시키기 위해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신 대학길, 차 없는 거리 조성 구간은 금성로 42번길 불란서 안경에서 금성로 56번길 강릉1번가까지 노폭 6m, 길이 110m 구간이다.
이곳은 평소 보행자가 많아 차 없는 거리조성이 필요한 구간이었으나 상가 경기 위축 등 반대 의견으로 시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기존 차 없는 거리가 상가 활성화에 오히려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신 대학길,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추진해 이달 중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에서 확정되면 다음 달에 시설물을 설치하고 9월에 시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시행 중인 대학길 경강로~금성로 구간과 신 대학길 서울약국~불란서안경~강릉1번가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연결되고 시가지 중심이 보행자 중심거리로 완성되면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가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