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여름과일축제를 개최해 전통시장 살리기와 과수농가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양양군은 양양장터 여름과일축제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양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축제는 군과 시장번영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복숭아 등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과일을 활용해 최근 관광트렌드에 맞게 보고, 먹고, 즐기는 오감만족의 장을 펼친다.
이번 축제의 메인 격인 양양 복숭아 판매장은 곰마을 청과 ~ 은하당 사이에 조성해 복숭아 연구회 16농가가 참여한다.
또 아케이드 구간 내에는 신토불이 상인인증을 받은 할머니들이 자리를 잡고 제철 과일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숭아 화로구이 체험, 개복숭아 효소만들기 체험, 과일 막걸리, 과일 칵테일 만들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댄스팀과 버스킹 공연을 유치해 이색적인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탁동수 경제도시과장은 "여름과일축제를 통해 메르스 등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 과수농가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면서 "휴가철과 맞물린 만큼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 축제는 문화관광형 시장육성 2년차 사업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지난 봄(4월 25~26일)에는 양양전통시장 산나물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문의는 양양군 경제도시과 전통시장담당(670-295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