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홍천군민대상 수상자는 문화예술 신동희, 체육진흥 박길선, 사회봉사 이병길, 효행 안숙자, 애향 전찬택 씨가 선정됐다.

홍천군은 올해 홍천군민대상 수상자를 문화예술 신동희(68), 체육진흥 박길선(68), 사회봉사 이병길(59), 효행 안숙자(44), 애향 전찬택(56)씨 5명을 각각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2일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홍천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분야별 자격요건 및 공적 등을 심사해 6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문화예술부문 신동희 씨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홍천지회 3, 4대 회장을 역임하며 홍천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국내 축제에 참여·지원하고 홍천 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또 홍천 미술관 개관에 힘쓰는 등 홍천군민의 문화정서 함양에 기여한 공적이 커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 씨는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홍천지부 회원으로 활동하며 사진 문화예술 보급에 힘쓰고 있다.

체육진흥부문 박길선 씨는 홍천군 육상경기연맹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며 비인기 종목인 육상종목 활성화 및 동호인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했으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엘리트 선수를 발굴·육성 지원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홍천군 체육 진흥에 노력한 공적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회봉사부문 이병길 씨는 본인의 장애를 극복하고 1995년부터 독거노인 병원 동행, 말 벗되기 등의 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했으며 본인의 수급비를 모아 사랑의 열매에 기탁 하는 등 더 어려운 이웃에 나눔의 기쁨을 실천해 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씨는 현재도 지속적인 이웃을 위한 나눔과 배려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효행부문 안숙자 씨는 어린 나이에 시집와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했을 뿐만 아니라 마을 어르신을 위해 매년 경로잔치를 베푸는 등 효를 실천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주변 사람들의 귀감이 돼 선정됐다.

애향부문 전찬택 씨는 2013년부터 재성남홍천군민회 재무국장을 맡으며 출향 군민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했으며 성남 우체국에 재직하면서 근면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다수의 표창을 수상해 홍천 군민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최종 결정된 홍천군민대상 수상자는 다음 달 1일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개최되는 제32회 홍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