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여름 대표축제며 가족단위 체험 행사인 2015년 장사항 오징어맨손잡기 축제가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장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1시께 장사항 특설무대에서 시민, 어촌계,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속초시가 주최하고 장사 청년회가 주관하며 장사어촌계가 후원하는 오징어맨손잡기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오징어로 순대 만들기 및 요리강연, 바다에서 보트 타기 및 바다 줄다리기 대회, 어선무료승선 체험, 오징어 할복대회 및 해부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매년 참가자들에게 인기 있는 오징어 맨손잡기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장사항 해변에서 개최되며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으로 참가비를 내면 기념 티셔츠와 5000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이 제공된다.
제공된 상품권으로는 장사항 인근 상가에서 오징어 물회, 회덮밥, 오징어순대 등을 맛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장사항은 매년 오징어맨손잡기와 어촌체험 등 주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깨끗한 어촌 만들기 우수마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마을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해양수산부 평가에서 어촌체험 우수마을로도 선정된 바 있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에도 여름 가뭄과 메르스의 영향으로 지역 횟집타운 및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장사항 오징어맨손잡기축제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가족, 직장 모임 등에서 많은 참가가 예상된다 "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