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다음 달 19일까지 동해시민을 대상으로 201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의 의견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시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건정성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민참여 의견 대상 사업은 지역 간 균형발전과 주민화합을 이룰 수 있는 특색사업, 주민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소규모 투자 사업,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개발에 필요한 사업, 기타 다양한 시책사업 등이다.

하지만 국가사업, 마을 안길 포장 등 지역적 사업, 개인적 사업, 특정단체에 국한된 사업은 검토 시 제외된다.

시는 주민참여를 통해 접수된 주민의견을 다음 달말까지 부서 검토 및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오는 9월 재정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시민 예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느 10월 통장, 주민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민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 의회에 2016년 예산안 및 의견서를 제출하면 12월 동해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방법은 시 홈페이지(주민참여 예산방)에 게재 및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의견서를 방문·팩스·우편 등으로 시 기획 담당관실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시책이 예산편성에 앞서 시민이 원하는 시정방향 설정과 그에 따른 예산 투자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시정 구현은 물론 예산 편성의 효율성·투명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충분한 사전 검토와 현장 방문을 통한 심도 있는 사업 순위 결정 등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