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하천의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오십천과 가곡천 일원의 어도 시설 10개소를 정비한다.
시는 이번 정비를 위해 오십천과 가곡천 일원의 보와 어도 등을 실태 조사했으며 그 결과 어도 대부분에 모래와 자갈이 퇴적돼 있으며 수초가 무성할 뿐만 아니라 어도 출구부와 하천 바닥의 경사도가 심해어류의 이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사업비 4000만 원을 투입해 어도 시설 주변의 모래와 자갈의 퇴적 부분을 준설하고 어도 입구부의 경사도를 낮춘다. 아울러 어도를 연장해 하천 연결성을 확보한다. 이 사업은 다음 달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하천의 생태환경 개선 및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어족자원의 이동이 많은 하천을 중심으로 어도 시설 개보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