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환경 구축을 위해 군 계획도로 개설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양양군은 올해 20억 5000만 원(도비 5억, 군비 1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6개 지역 2㎞ 구간의 장기 미집행 군 계획도로 개설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돼 올해 안에 모두 준공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월 양양읍 연창리 동북 3차 빌라 인근 군 계획도로 100m 개설을 완료한 데 이어 최근 서핑객들로 인해 교통량이 많고 인도가 없어 안전사고 위험이 있던 현남면 인구리~동산리 간 군 계획도로 700m에 인도 설치공사를 완공했다. 이와 함께 등하굣길 안전과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초에 양양 중·고교 주변 진입로 245m 정비를 완료하고 현재 양양 여자중·고교 진입로 120m 확포장 및 주변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군은 양양읍 임천리~서문리 간 군 계획도로 230m 확포장 및 인도 설치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맞은편 하이팰리스 아파트로 진입하는 도로에도 인도 100m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 양양읍 구교리 종합운동장으로 진입하는 폭 15m, 길이 465m의 도시계획도로도 마무리 공사 중에 있으며 내달 중 준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양양읍 태산 2차 아파트 앞 군 계획도로 110m 개설을 위해 현재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안에 준공될 예정이다.
김태형 도시개발담당은 "주민불편 해소와 미래 성장 도시기반 구축을 위해 군 계획 시설 및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며 "내년도에도 장기 미집행 군 계획도로 개설을 위해 지속적인 토지 보상협의와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지역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 덧붙였다.
한편 양양군이 추진하는 군 계획도로 사업은 학교, 아파트, 관광지 등 주민 생활공간과 밀접한 지역으로 그동안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교통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왔던 지역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