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신동읍 예미 4리 지역에 6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폐광으로 낙후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예미 4리 지역은 폐광으로 노후 불량 주택이 많고 도로 불량과 소음, 분진으로 주민불편이 가중돼 주택정비와 마을경관 정비가 절실했다.
이 지역은 이번에 추진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사업으로 슬레이트 지붕 개량, 빈집 정비, 주택 수리, 소공원 설치, 도로 정비, 주차장 설치 등 전반적인 마을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이와 함께 수해 위험성이 있는 석항천 하상 정비와 예미역 구간에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을 해결하기 위해 방음·방진 막 700m도 함께 설치한다.
사업은 지난 4월 지역 발전위원회로부터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사업으로 확정돼 올해부터 3년간 국비 20억 원을 포함해 총 62억 원을 투입한다. 군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17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종수 도시건축과장은 "폐광으로 낙후된 신동 예미리 지역이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사업으로 마을 경관과 도로 정비가 크게 개선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