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7.29 09:47:50
춘천시는 농산물 도매시장 기능 강화사업으로 저온저장고를 신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도매시장의 거래 물량 조절을 위한 저온저장고가 없어 개별 작물 출하가 수확 시기에 몰리고 있는 문제가 제기돼 이를 개선키 위해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에 시는 6억 6000만 원을 들여 660㎡ 면적의 저온저장고를 새로 만들어 내년부터 사농동 농산물 도매시장의 출하량을 조절해 지역 농산물이 연중 더 높은 가격에 팔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농동 농산물 도매시장 저온저장고는 시장 내 멜론 선별장 옆에 세워지며 오는 9월 말 착공해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저온저장고가 가동되면 저장과 분산 출하를 통해 상품·가격의 경쟁률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거래 품목은 토마토 462톤, 복숭아 138톤, 배추 31톤, 감자 26톤 순으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