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29일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에서 재배되고 있는 17종류 고추 품종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70여 명의 고추재배 농업인 및 종묘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험재배 중인 고추 신품종에 대한 생리특성과 생육 상황을 파악해 영월지역에 적합한 고추 품종을 선택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영월군에서는 500ha 정도의 고추가 재배되고 있으며 봄철 이상 고온과 가뭄 등으로 고추재배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기도 했으나 여러 노력과 정성으로 영월 고추의 현재 작황은 매우 좋은 상황이다.

영월군 농업기술센터 채소화훼담당은 "최근 인기 있는 고추 품종은 역병 저항성 품종과 수확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대과종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며 "이번 평가회에서 평가가 우수한 품종은 지역 농업인들에게 적극 보급해 영월 고추의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