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에서는 31일부터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모터스포츠와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펼쳐지는 제2회 인제바퀴축제가 개막한다. 동그란 재미로 즐기는 모든 재미!를 주제로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인제잔디구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첫날인 31일에는 오후 6시 인제잔디구장 특설무대에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불꽃놀이로 화려한 막이 오른다. 둘째 날인 1일에는 이벤트 행사로 오후 5시 원통농공단지를 출발해 인제 잔디구장까지 13.3km 거리를 200여 대의 차량이 거리퍼레이드를 펼친다. 아울러 자동차 드리프트와 바이크쇼가 축제기간 동안 펼쳐져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진제공=인제군청)

이와 함께 축제기간 동안 모터스포츠 동호인·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미니오토바이대회, 앤듀로챌린지대회, 4륜차 오프로드대회, 모터크로스대회 등 경주대회도 펼쳐진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내내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전국 MTB 대회가 열리고 슈퍼카, 올드카와 같은 이색차량 전시행사, 한여름밤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별밤 시네마, 타이어 굴리기, 타이어높게 쌓기, 나무 자동차 만들기, 카트 및 세그웨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바퀴축제 기간에 축제장 인근, 인제 나르샤파크에서는 트레킹&캠핑 페스티벌을 열어 캠핑요리경연대회, 음악공연, 지역특색 먹거리, 캠프파이어 등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바퀴 축제뿐만 아니라 트레킹&캠핑 페스티벌, 소양강 둘레길 개장 행사, 바둑 대축제 등 축제와 각종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며 "이 기간에 인제를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퀴축제 기간 중인 다음 달 1일 소양강 둘레길 3코스 개장 행사와 함께 내달 1~4일에는 제7회 세계 청소년 바둑 대축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