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식 태백시장 (사진=CNB 포토뱅크)
태백시 김연식 시장이 30일 강원랜드를 전격 방문해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을 만나 지난해 9월 강원랜드 기부금 150억 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취하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김 시장은 강원랜드 함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16일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판결된 강원랜드 기부금 150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 건에 대해 폐광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사들에게 30억 원의 손해배상이 판결된 것은 지역과 강원랜드 상생을 위해 지나친 판결임을 적극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소송을 취하해 줄 것을 적극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시장은 소송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감사원을 방문해 소송 결과의 부당함을 피력하고 소송 취하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침체된 폐광지역 경기를 살리고 어려운 형편의 지역주민을 위해 노력한 이사들에게 정신적인 피해까지는 아니더라도 금전적인 피해를 한 푼도 끼쳐서는 안 된다 "며 "현 사태를 해결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