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바닷속 체험마을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양양군 현남면 남애항 일원에 추진 중인 바닷속 체험마을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이 3일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 사업을 위해 국비 50%, 도비 15%, 군비 35%로 총 사업비 10억 2900만 원을 투입한다.
군은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등을 할 수 있는 체험시설과 함께 다이빙 풀과 샤워실, 탈의시설을 포함한 교육 편의시설을 건축할 계획이다. 또 수중 체험을 위한 장비 구입, 체험선 건조, 다이버 입수 기반 시설 정비 등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이달 내 관련 부서 인허가 절차 업무협의를 마무리하고 내달부터 착공에 들어가 내년 2월까지는 준공을 마칠 계획 "이라며 "어촌 6차 산업화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바닷속 체험마을 조성사업은 수중 체험을 위한 기반 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가 공모사업을 통해 강원도 양양군 남애마을과 경북 울진군 덕신마을, 경남 남해군 미조마을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