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지난달 24일 개막한 제14회 동강국제사진제에 개막 열흘 만에 1만 5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이틀 빠른 기록이다.
제14회 동강국제사진제는 국제 주제전 및 공모전, 동강사진상 수상자전 - 정주하 등 7개의 전시가 동강사진박물관 주변에서 개최되고 있다.
또 영월군청 계단, 군의회 및 동강사진박물관 벽면, 서부시장 천정, 군청 사거리와 주공 3차 아파트 벽돌담 등 영월의 거리 곳곳에는 동강국제사진제 거리설치전의 일환으로 설치한 사진들이 대형 출력물의 형태로 걸려 있어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영월군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영월의 대표적인 슬로건에 어울리게 동강국제사진제를 조성했다. 동강국제사진제는 오는 10월 4일까지 계속되며 문의는 동강사진박물관(033-375-455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