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BMX 대회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양에서 열린다.

양양군과 대한 사이클연맹이 주최하고 한국 학생사이클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양양사이클경기장 인근에 조성된 BMX 경기장(자전거 공원)에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유소년 선수단 200여 명과 동호인 클럽 선수 100여 명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

BMX(Bicycle Motocross)는 최근 대중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익스트림스포츠(X-game : extreme sports)의 일종으로 변속장치가 없는 소형 자전거를 이용해 상하 요철과 좌우 굴곡이 심한 300~400m 트랙을 달리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는 트랙 구간 사이의 이동시간을 재는 BMX T·T(타임트라이얼)와 결승점 통과 순서로 우열을 가리는 BMX Racing(레이싱) 등 2개 종목을 남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로 나눠 치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연이어 개최되는 전국 단위 체육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가 큰 활력을 얻고 있다"며 "사이클 경기장과 BMX 공원, 임도 등을 적극 활용해 더 많은 대회를 유치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는 8·15 경축 전국사이클대회, 다음 달 16일부터 17일까지는 자전거 대축전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