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영월의 자매마을에서 540박의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어 메르스와 가뭄으로 침체됐던 지역 농촌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영월군 10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하고 농촌 체험 활동 참여뿐만 아니라 농번기 일손 돕기, 마을 환경 정비 등의 농촌 봉사활동과 농산물 직거래 장터, 절임배추 구입 등 농촌 교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뭄으로 힘들었던 자매결연 마을을 방문해 논·밭물 대기 작업, 제초작업 등 농업인의 고통을 함께 하는 등 1사 1촌의 좋은 본보기를 보이고 있다.

영월군 농촌체험관광협의회 김흥식 회장은 "대기업의 농촌에서 휴가 보내기 운동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침체된 농촌 경제를 살리는데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한다 "며 "앞으로도 서로 상생하는 1사 1촌 자매결연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