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배축제가 열리는 화천의 밤하늘을 맑은 목소리로 가득 채울 합동 연주회가 열린다.
화천군은 7일 저녁 7시 산천어 시네마 광장에서 15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화천군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에 재학하며 방과 후 활동으로 오케스트라, 목관·금관, 현악, 리코더 등을 배우는 학생들과 화천의 성인 색소폰 동호회원들이 화음을 맞춰 군민과 쪽배축제 기간 화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총 9곡의 연주를 선사하는 이날 공연은 윌리엄텔 서곡을 시작으로 비목과 그리운 금강산,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 등 동요 메들리, 여름 노래 메들리 등을 연주한다.
특히 화천청소년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이미옥 씨가 음악에 대한 해설을 더해 연주곡을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서게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날 연주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사랑과 행복을 줄 것 "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축제의 밤을 함께 해 주시길 당부한다 "고 전했다.
한편 화천군은 이날 합동연주회가 산천어시네마 광장에서 열림에 따라 산천어시네마 영화 관람객과 커피 박물관 이용자들의 주차를 선등 플라자 주차장과 정보산업고 운동장을 이용하도록 홍보하는 등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