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대홍 복숭아가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대홍 복숭아는 지난 1995년 홍천군 남면 고종현 농가에서 발견해 2006년 국립종자원 과수 민간육종 1호로 품종 등록된 후 같은 해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한 400g 내외의 대과종 품종이다.
400g 내외의 대과 종이며 과일 속까지 빨갛고 단단한 과육과 풍부한 섬유질로 저장 기간이 길고 아삭아삭한 식감 때문에 소비자로부터 인기가 나날이 증가하며 직거래 위주로 판매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역 하나로마트와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출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홍천 관내 대홍 복숭아 생산량은 26농가 20ha에서 300t 정도 생산이 예상되며 4.5kg(상품)에 20,000원~30,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군은 오는 2020년까지 대홍 복숭아를 주품종으로 5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홍천군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커서 복숭아 재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10년간 정성 들여 선발한 우수한 대홍 복숭아 재배를 복숭아 연구회원 중심으로 50ha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며 "군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을 지속 보급해 명품 복숭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농가 소득 향상에도 큰 보탬이 되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