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을 빛과 음악으로 물들일 '인제문화예술인의 밤' 행사가 13일 저녁 7시 인제군 남면생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그동안 이 음악 축제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사상을 선양하고자 행사를 매년 8월 용대리 만해마을에서 개최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행사 장소가 멀고 대중교통이 저녁시간대에는 없는 등 이런 단점을 보완해 보다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읍·면을 순회하는 공연을 기획했다.
이날 행사는 천도사물놀이, 내설악여섯줄, 인제군합창단, 휘나리무용단, 인제색소폰동호회, 하늘내린민요회 등 6개 공연단체가 1년 동안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서울 임혜정 무용단, 다문화가족 공연이 화려하게 여름밤을 수 놓을 예정이다.
인제문화예술인단체연합 관계자는 "기나긴 가뭄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이 음악 축제를 통해 모두 다 잊어버리시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