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B 포토뱅크)

인제군이 새 친환경 소각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인제군은 기존 소각로의 노후로 인해 소각 용량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고 오는 2017년이면 내구연한 또한 도래하게 됨에 따라 총 사업비 187억을 들여 신규 친환경 소각로를 설치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주민설명회를 마친 상태며 기본·실시 설계 중에 있으며 신규 소각시설을 오는 2017년 준공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신규 소각로를 기존 하루 30톤 용량에서 48톤으로 증설함으로써 생활폐기물을 전량 소각할 수 있게 되며 소각재만을 매립하기 때문에 폐기물을 감량할 수 있어 매립장 사용 연한이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생활폐기물 직 매립에 의한 침출수 발생을 억제할 수 있게 돼 환경오염 방지 효과와 매립 부지 추가 확보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버려지는 폐열을 활용해 찜질방, 사우나, 다목적실, 농산물 건조장, 육묘장 등 힐링센터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규 소각시설 설치로 좀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폐기물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