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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국회서 김대중대통령 사저 활용방안 용역 보고회 개최

최성 시장 진행으로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김현미 의원, 노웅래 의원, 제종길 시장 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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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5.08.17 14:51:45

고양시는 17일 국회의사당 귀빈식당에서 최성 고양시장의 진행으로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김현미 의원, 노웅래 국회의원, 제종길 안산시장, 윤철상 김대중재단 이사, 고양평화누리 강경민 목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 사저 활용방안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발표회는 고양시가 연구기관인 희망사업단에 용역을 의뢰해 책임연구원으로 김승국 평화도시연구소소장, 공동연구원으로 허상수 성공회대학교 민주주의 연구소 연구위원, 안준 김대중 기념사업회 사무국장, 유명종 희망사업단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승국 교수가 연구용역 중간 보고를 발표하고, 진희관 인제대 교수, 김용현 동국대 교수, 김근석 경남대 교수 등도 의견을 발표했다.

용역발표회에서 최성 시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추모식 전날인 오늘 김 대통령의 분신과도 같은 권노갑 이사장님을 모시고 뜻깊은 사저 활용방안 용역발표회를 진행하게되 기쁘다"며 "사저의 신 주소가 '고양시 일산동구 햇살로'라며 도로명 주소도 의미가 있다"고 말해 김대중 대통령이 재임시절 펼쳤던 '햇살론'을 언급하기도 했다.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 사저 활용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하는 최성 고양시장에게 감사한다"며 "고양시의 사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4가지 신념인 민주주의, 인권, 화해, 용서를 의미한다. 이는 단지 개인의 삶이 아닌 민족의 역사"라고 말했다.

또한 "18년 전인 1997년 12월 18일 고양시의 그 사저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며 "이전에 없었던 수평적 평화적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것으로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언급했다.

윤철성 김대중재단 이사는 "내일이 김대중 대통령께서 영면하신지 6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6년전 민주주의 위기, 서민경제 위기, 남북문제 위기 등 3대 위기론을 당시 강조하셨다. 이처럼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선구자적 해안을 갖고 계셨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 진보와 보수로 양분돼 보수진영의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 폄하되고 있지만 김대중 대통령은 100번째 노벨상 수상자로 최초로 노르웨이 국왕 만찬에 초대되기도 했다"며 당시 일화로 "노르웨이 국왕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노벨상 수상자 중 가장 의미있는 분께서 수상하셨다'고 말했다. 오늘을 계기로 김대중 정신을 다시 새겨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고양시 김현미 국회의원은 사저 및 부지 매입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면서 "오늘 발표된 내용은 아름다운 구상이다"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첫발이 가장 중요하다. 사저를 매입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할 수 있다. 의미있는 첫발을 내디딛기를 바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김현미 의원은 사저 매입과 관련해 30여 억원 국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국비로는 1개 이상(김대중 도서관기념사업) 할 수 없고 나머지 사업들은 각 지자체에서 해야한다'는 정부의 입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성 시장은 맺음말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및 정치권도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권노갑 이사장 등 여러분을 모시고 이처럼 토론회를 할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큰 소득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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