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B 포토뱅크)
인제군은 관내 식품 제조업체의 품질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위생관리 등급평가를 다음 달 실시한다고 밝혔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번 등급평가를 통해 향후 지역 내 식품 제조업체를 행정지도, 출입 검사 등 차등 관리해 업체의 자율적인 위생수준 향상과 효율적인 식품위생 관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군은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업체 현황·규모·종업원 수 등 기본항목 45항목과 서류평가와·환경 및 시설 평가 등 기본관리 평가 47항목, 식품위생법령 기준 이상의 시설·품질관리 방법에 따른 위생관리 여부 28항목 등 총 120항목을 평가할 계획이다.
결과에 따라 시설 및 위생관리가 우수한 업체는 자율관리업체(151∼200점), 식품위생법령의 기준에 적합한 업체는 일반관리업체(90∼150점), 시설 및 위생관리가 미흡한 업체는 중점관리업체(0∼89점) 등 3단계로 구분해 관리한다. 자율관리업체는 2년간 출입검사를 면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등급평가를 통해 업소의 식품위생과 품질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군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는데 보탬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등급평가는 영업등록 후 1년이 경과한 업소는 신규 평가를, 신규 평가 후 2년이 경과한 업소는 정기평가, 영업자 지위가 승계된 곳을 비롯한 장기 생산 중단 등 등급 변경 사유가 발생된 업소는 재평가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