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제군)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인제군의 미래 30년을 위한 인제군민 대토론회가 20일 오후 3시 인제농협 하나로마트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정성헌 DMZ 평화생명동산 이사장이 기조발제하고 진행한 이번 토론회는 박응삼 인제군 번영회장, 오정진 사슴생태복원운동본부회장, 박수홍 인제RCE 사무국장 등이 분야별 주제발표와 전체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인제군민 대토론회는 인제지역의 향후 30년을 설계하고 새로운 인제 도약의 100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오는 2017년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예견되고 있는 지역 경제침체에 대한 주민들의 위기의식과 산재한 지역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아울러 인제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비전을 확립하기 위한 방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광복 후 인제군의 70여 년 여정과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인제군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추진된 인제군민 대토론회는 주민이 주도해 진행된 첫 행사이어서 주목받았다.
이번 토론회가 인제 주민이 군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현안 해결방안과 새로운 인제 도약을 고민하는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주민이 주도하는 대화의 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인제군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어떻게 설계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