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홍천군청)
홍천군은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상품 연구개발 및 농산물 가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는 자가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가공 상품 개발 및 가공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연구개발 가공 상품은 돼지감자 혼합 추출액, 사과 착즙액과 건조칩, 고들빼기 분말, 포도 와인을 이용한 식초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센터는 연구개발 컨설팅과 농산물 가공 상품을 이용한 창업 시에 농업인이 알아야 할 영양 성분분석, 유통기한 설정 등 사전 준비사항 및 유통 전문 판매업 등의 유통 허가 관련 사항에 대한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 농업인들로 이뤄진 유통 전문 판매업 등록 2개 업체와 가공 상품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1개 업체는 농산물 가공 지원센터에서 돼지감자를 이용한 가공 상품 등 2종 518L를 생산해 유통하고 있으며 오미자 이용 가공 상품을 개발해 판매를 계획 중인 한 업체는 오미자 수확 시기에 맞춰 제조 가공시설을 이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원센터 2층에 위치한 농산물 가공 교육장은 8월 현재 자체 교육으로 농업인 대학(농산물 가공과), 농촌 여성교육, 농식품 가공교육 등 10개 과정에 80회 1,521명의 군민이 사용했다.
이 밖에도 홍천군 조리사 집합교육(홍천군 급식관리지원센터) 등 외부기관 교육에도 사용되는 등 홍천군 가공교육의 산실로 활용되고 있다.
홍기식 자원개발담당은 "홍천군 농산물 가공지원센터가 지난해부터 운영되기 시작해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 상품을 연구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여 소득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 가공 교육, 천연 염색 등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홍천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 가공지원센터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 상품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에게 지난해 202종, 올해 8월 18일 기준 135종의 가공 상품에 대해 연구개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개발된 가공 상품을 시험 생산(2014년 7,460kg, 2015년 5,654kg) 함으로써 가공 상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개선 방향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